Story 140

7월 27일

#최근에 결혼한 신혼부부 집 방문맛있게 차려준 저녁 먹고, Södermalm 사는 덕분에 전망 좋은 근처 Monteliusvägen 산책 아 여기가 시청을 내려다보는 그 곳이구나.. ㅋㅋ 맥주를 가져오면 더 좋을 것 같은 그런 곳... ㅋㅋ 그리고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슬루센으로 걸어가는데 동네 골목골목이 운치가 있다. 우리 집도 좋지만, 이런 동네 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슬루센 툰넬바나 지나가는 아래 차도 조심해야 하는 구간 ㅋ Räntmästartrappan 해석하면 달리기 챔피언 계단이 있는 곳이랄까.. ㅋ 맞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오랜만에 주말 저녁에 나와 있으니 집에 들어가기 싫은데... 오빠는 집만 좋아해

Story/2013 2013.07.28

7월 26일

# 오빠 실험실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아 가져갈 음식으로 계란빵 구움Brommaplan 역 근처에 살고 있는데, 그 동네는 어쩜 언니들 오빠들이 그렇게 예쁘고 젊은지!! 좋은 동네인 것 같다. ㅋ 계란빵은 생각보다 인기가 좋았다. ㅋ 서양아이들 동양아이들 할 것 없이 레시피를 궁금해했음좀 담백하게 돼서 별로 안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맛은 처음인가 자네들? 라는 생각이.. (근데 담날 그릴 메뉴로 내가 만든 식의 계란 빵 만드는 스웨디시 프로그램 보고 깜놀 ㅋ) 집 근처에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공놀이 하러 감 축구와 럭비나도 무릎만 안 아팠으면 달릴 수 있었는데.. ㅋ 대신 나는 친구 아기와 놀았는데 어찌나 순하고 붙임성이 좋은지 한 번도 소리 지르거나 울거나 칭얼대거나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Story/2013 2013.07.27

7월 25일 올해도 돌아온 신랑의 생일

올해도 돌아온 신랑의 생일 선물은 없으니 상차림으로 승부를 보자!! (그러나 승부를 보기엔 상차림이 허술한게 함정 ㅋㅋㅋ) 그나저나 잔치도 싫어하고, 선물도 필요없다 하고... 재미가 없네 재미가... 일단 메뉴 기본적인 것부터.. - 쌀밥- 미역국(소고기)- 잡채(남은 양념된 돼지고기 써도 될 듯, 양파, 당근, 파프리카, 버섯)- 월남쌈(당근, 파프리카, 오이) 요새 맨날 해 먹어서 패쓰 - 냉파스타(샐러드 및 도시락용)- 닭강정 - 생선전/새우전(장보고 어쩌다 보니 시간이 없는데 오빠가 일찍 와서 패쓰 ㅋ)- 사과케이크(사과파이) 레시피: http://blog.naver.com/naji00/90082953609 생크림 과일 케이크로 노선 변경하면서 패쓰 - 과일 생크림 케이크 재료 구입- 쌀(요새 ..

Story/2013 2013.07.26

7월 2일

#부지런히 도시락 싸고 공부하려고 학교에 갔는데...가다가 뭔가 아쉬워서 스크라판 쇼핑몰 구경하다가 결국 공부는 한자도 못하고 이케아로 고고씽 ㅋㅋ 여름 할인이라 그런 지 정말 아주아주 저렴하게 파는 물건들이 있어서 여러 개 구입대부분은 이케아 패밀리 제품 ㅋㅋ 이케아 와서 이렇게 돈 적게 쓰고 가는 건 또 처음인 듯.. ㅋㅋ 밥 먹느라 수다 떠느라 정신 없어서 센트럴 가는 무료 셔틀 버스 놓칠뻔.. 이케아는 버스가 답인 듯.. 그나저나 피곤하다. ㅋ

Story/2013 2013.07.03

6월 28일 & 6월 29일

#늘 불고기 해먹던 고기로 수육을 해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찬물에 된장 풀고, 양파, 파, 이파리, 통후추 정도만 대충 넣고 끓여끓여서 수육수육 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특히 된장이 맛이 있었어서) 대충 삶아도 맛있네!! ㅋㅋ 솔렌튜나 언니가 주신 깻잎 상추 덕분에 식탁이 호강! 스웨덴 와서 첨 먹어보는 깻잎 ㅠ_ㅠ 감동의 눈물이 좔좔이렇게 맛있을 수가!!!! #동네 리들에 배추를 kg 당 10.9kr에 팔고 있어서 짊어지고 갈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일단 5통을 냅다 집어 들었다.그 외 각종 무거운 채소, 과일 덕분에 오는 길에 몇 번을 쉬었는지.. ㅋㅋㅋ 그래도 싼 배추 오랜만에 봐서 마음만은 가볍~ 첨으로 포기 김치를 담가봤는데 생각보다 절이는 게 시간이 덜 걸려서 할 만 했다. ㅋ 담그고 나서도 ..

Story/2013 2013.06.30

6월 20일

#미드썸머이브 하루 전날스웨덴 전입 1년 반차! 미드썸머이브 하루 전도 쉬는 배포를 가진 남자는 내 남편! ㅋㅋ 점심 즈음에 나가서 얼마전에 처음 갔던 K25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때웠다.신랑은 여기(스웨덴)서 덤플링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덤플링을 주문한다.그리고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며 서운해한다.그러면 나는 화를 낸다. 왜 이럴 줄 몰랐냐고!! ㅋㅋ 정말 이 동네에서 만두는 고사하고 덤플링은 제 돈 주고 먹기 아깝.. ㅋㅋ 다는 생각그래서 으스대며 고른 내 메뉴는 또다시 햄버거 ㅋㅋㅋ 결국 저게 양도 부족했지, 내 햄버거도 오빠가 와구와구 ㅋ #스웨덴에는 세일을 자주 한다.그렇게 느껴진다. 봄이라고 세일하고, 여름이라고 세일하고, 겨울이라고 세일하고.. ㅋㅋ 무튼 그 중에 제일 큰..

Story/2013 2013.06.21

6월 18일

# 수업 교재였던 Rätt och Orätt에 대한 uppsats(article, paper)를 마지막으로뭔가를 해서 제출해야 하는 수업은 끝이 난 것 같다(정말?).어찌됐든 주저리주저리 상상의 나래를 펼친 썰을 풀고 학교를 나섰다.이미 이번주 학교는 쥐죽은 듯 조용하다.아 나도 얼릉 떠나고 싶어 ㅋㅋ # 어제 방문하지 못한 Mood의 Posh Living에 들러 1년 넘게 마음 속에 품고 있는 Monkeyglass를 확인하였다. ㅋㅋ세일하길래 혹시 그 녀석도 해줄까 싶어서..결국 세일은 꽝이었고, 한 번 더 걸쳐보고 사야 할 녀석을 확정지었다.그러나 과연 내 손 안에 쥐게 될 날은 언제가 될런지... 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이런 녀석들 발견하게 되면서 덴마크에 가보고 싶어졌다. 관심있는, 재미있는 디자인..

Story/2013 2013.06.19

6월 17일

#드디어 sommarkurs의 마지막 주(vecka)! 오늘은 그동안 읽은 소설 리뷰를 하는 날 책 제목은 Mig äger Ingen(직역하면 아무도 나를 가지지 않아 랄까)처음부터 중간까지 계속 지루해주셔서(해석도 안되고)친구들 이야기 귀동냥과 구글링으로 대충 준비해갔다.예전에 읽었던 Änglarnas svar나 Pepparkakshuset은 디테일도 기억이 날 정도였는데...(말은 늘 못해도 ㅋㅋ)이건 정말 읽은 절반이 하나도 뭐였는지 알 수가 없다.. ㅋㅋ 결국 책을 다 읽는 것은 포기..이런 주절주절 묘사가 많은 자기 이야기는 역시 읽기 싫다.이미 다 읽은 친구 중 하나는 끝부분쯤에서 펑펑 울었다고 해서 뒷부분만 골라 읽어봤는데(이런 거 제일 싫어하지만 현실과 타협하는 나이가 되었음)뭐랄까 정말 ..

Story/2013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