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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도착 11일 다음 날 곤지암 리조트출발하기 전 아침 밥을 먹고 가야할 것 같아서 낙지돌솥비빔밥 메생이 조갯국 짱 맛있... ㅠ_ㅠ ㅋㅋ 갈비탕 ㅋㅋ 두부김치와 비지찌개 오랜만에 먹는 비지찌개는 맛있는데 두부와 함께 나온 돼지김치볶음이... 돼지에서 냄새가.. ㅠ_ㅠ그래도 이런 반찬들 언제 또 먹어보겠어 ㅋㅋ 나물이 맛있다. 아침부터 열심히 스키랑 스노보드 타는 사람들도 있는데..부럽다..나도 잘 타면 겁 없으면 타보고 싶을텐데..이제 넘어지면 회복되는 것부터 겁이 나서... 다시 일터로 돌아가야 하는 친구 남편과 친구, 그리고 그녀의 아이들과 헤어지고 나서 엄마를 기다리며 빵집에 잠시 이런 빵 되게 먹고 싶었었는데 또 막상 보니까 생각만큼 당기지는 않다. 생크림 케이크 조차도... 유린..
도착 10일 오빠네 집에서 자고 일어나니 밥을 먹으러 가잔다.순대국밥!! 콜!!! 모듬순대도 먹어보고 이런 것도 맛있구나... 뜨거운 돌판(?) 위에 나와서 지글지글하고 있다.무랑 먹으면 더 맛있징! 순대국밥!아 속이 다 시원하다! 맛있다! 국물만 먹어도 맛있다!! 파 잔뜩! 고추 한 숟갈! 들깨 또 잔뜩! 아침을 든든히 먹고 우리는 다시 또 짐을 챙겨서 S네 가족과 1박 2일 짧은 여행을 하러 간다. 잠시 짬이 나서 기다리는 동안 이런 것도 갖고 놀고 ㅋㅋ 어느새 초등학생이 된 큰 딸의 엄마가 된 내 친구3년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내 친구엄마가 잘 어울리는데 여전히 엄마가 아닌 것 같은 내 친구 곤지암 리조트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지도를 봐도 모르겠고 갔다 왔어도 모르겠고 ㅋ 아무..
도착 9일 대전에서 즐겁게 보낸 시간을 뒤로 하고 올라옴 엄마를 만나 이모들이 함께 하시는 식당에 들렀다. 뚱뚱이 김밥 (네자매 김밥이었어도 ㅋㅋ 어울렸을 것 같다) 엄마를 비롯하여 이모들의 음식 솜씨는 알고 있었으니 기대했던 맛이었다. 속을 꽉꽉 채운 김밥을 너무 저렴하게... 저 한 줄이 스웨덴에서라면 50크로나쯤은 될텐데... (그보다도 더 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상콤하고 새콤하고 시원한 쫄면! ㅠ_ㅠ또 먹고 싶다. 제육볶음과 떡볶이까지.. 아아.. 그 날은 왜 그렇게 배가 불렀을까..지금은 배가 부른 거 따위 상관없는데...
도착 8일 눈을 뜨니 25일 크리스마스다. 매년 그렇지만, 크리스마스 당일보다는 이브까지가 제일 즐거운 법! 눈이 안 와서 크리스마스 느낌은 더더욱 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탱자탱자 놀면서! 눈 비비고 일어나 보드게임 한 판 ㅋ 어콰이어 (기업 인수 합병 게임이다) 내가 예전에 해서 이겨본 적도 있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것 같지 않거나 약간 그런 것 같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1도 모르겠다. 예전 일터에서 새벽까지 보드게임하고 놀던 생각이 난다 ㅠ_ㅠ재밌었는데.. ㅠ_ㅠ 정말 다양한 게임들을 해봤었다 ㅋㅋ 그립... 수원역에서 우연히 만나서 반가웠던 그녀들이 오후에 내려온다기에 그 전에 심기일전 머리카락이나 정돈 좀 할까 하고 나갔는데그래.. 오늘은 크리스마스인걸.. 어디..
도착 7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점심 즈음에 맞춰 도착할 율언과 함께 먹기 위해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박종안 김밥이라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다. (김보성이 김밥집을 한다는데 얼마나 맛이 있길래 블로그에 그렇게 올라오는 거지? 궁금은 했지만 먹지는 않음 ㅋ) 블로그에서 추천해준 메뉴들 위주로만 구입 ㅋ 치즈 돈까스, 해물볶음우동, 각종 김밥들 김밥은 맛있었다. 돈까스도 맛있었지만, 따뜻할 때 치즈가 흘러나올 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새우튀김은.. 괜히 시킨 듯 했다. ㅋ기름이 많아서 느끼햄밥 먹고 오빠는 재워두고, 냥과 언니와 냥의 아기와 함께 장난감을 반납하러 왔는데 별세계네! 나도 재미난게 많아서 우리 셋이 오히려 더 신나게 뛰어다님 ㅋ 아기 핑계로 이모들이 날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