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94

한국 1일

​도착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마중나와주신 도련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지하로 내려와 선불 유심 카드 충전 완료!내 핸드폰은 로밍이 돼서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국내용 데이터가 한 달에 50기가 정도라서 그게 해외에도 적용될거라는 착각을 했음)사진을 올리는 족족 데이터가 쭉쭉 빠져서 결국 limit에 걸려서 나도 선불 충전할걸 하는 후회를... ​어머님이 해주신 집밥!! ​변치않고 여전히 있는 학원 근처 요거 프레소!! 괜히 아련해서 ㅋㅋ 홍익돈까스 왕돈까스랑 볶음 우동 뭔가 세뜨!! 일꾼들이 젊다. ​​​​​문어 안마봉 ㅋㅋ 한국에서 해외 거주자 신분으로 (주민등록 소지/혹은 여권만으로도) 선불 충전카드 구매해서 이용하기 공항 지하로 내려가면 기념품 가게 같은 곳에 선불 충전 ..

Travel/한국 Korea 2015.12.19

한국으로 출발

한국 가는 날 3년만에... ​ ​텅빈 터미널 2 공항에서 늘 먹는 스시 달이 차오른다 가자​​ 비행기가 새거 느낌 ​스톡홀름 - 반타공항 가는 비행기도 깨끗하고 쾌적하다 반타 공항 - 인천공항 가는 길 ​주 메뉴보다 다른 것들이 맛있음 생각해보니 아직까지는 스웨덴 입맛에 나름 길들여져서 맛있었던 것 같음 ​닭밥 ​핀에어는 항상 마리메꼬랑 같이 나와서 예쁨 마리메꼬 안 좋아하는데.. 비행기 내리기 전에 나오는 아침 식사

Travel/한국 Korea 2015.12.18

런던 먹자 여행

런던 여행 = 먹자 여행!! 알란다 공항 이타메 itame - 스시 (점심) 벨고 belgo - 홍합 트래디셔널, 김치 홍합, 와플 (저녁) 그리고 생일축하빵 감사합니다 (꾸벅) 맨날 울면서 안 울어서 미안... 레온 leon - 에그 베이컨 머핀 + 라떼 교토 kyoto - 짬뽕(라면, 우동) 카레 돈까스, 카츠돈 시부야 shibuya - 팥빙수 아메리카노 김치 kimchi - 양념통닭 물냉면 비빔냉면 떡볶이 육개장 파운더그 암즈 Founders arms - 와인 허밍버드 hummimgbird - 레드벨벳 머핀 우연히 찾아서 레드벨벳 머핀을 샀는데배불러서 다음 날 먹음 ㅋㅋ 김치투고 kimchi to go - 김밥 양념치킨 샐러드 가지고 돌아올 수 있어서 신난다!! ㅋㅋㅋ 그리고 감기는 덤으로... 정..

피엘라벤 클래식 2015 다섯째날

다섯째 날 20.5km 아비스코 야우레 산장 - 아비스코 국립공원 - 아비스코 롯지 마지막 날 아침아침이 밝았다. 눈을 뜨니 또 6시 무렵... 집에서는 알람을 그렇게 맞춰놔도 일어나기 힘든 시간인데... 이 곳에서만큼은 눈이 번쩍번쩍 떠진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아님 비오던 어제와 달리 쨍하게 뜬 햇살 덕분인지, 다른 날들과 달리 조금은 더 기운이 나서 아침부터 슬금슬금 걸어서 아침밥 해먹을 물도 떠오고 (기특 기특) 아침 식사를 할 준비를 했다. 어제 비가 온 때문인지 숲속 흙길과 다리들이 미끄럽다. 아침을 먹고 침낭과 매트를 정리하며 짐 정리를 다시 하는데, 도대체 우리 텐트 주변에 어떤 애들이 자리를 잡은 건지 아침부터 우리 집 앞에서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껄껄대고 밥 먹고... 아놔.. ㅋㅋ..

피엘라벤 클래식 2015 넷째날

넷째 날 22.2km 알레스야우레(Alesjaure) - 키에룬(Kieron) - 산장 알레스야우레의 풍경을 뒤로 하고 오늘은 부담이 좀 덜 되는 20km 일정을 시작했다. 체크포인트가 있는 키에룬까지는 18km 거리이지만, 그 주변에서 텐트를 칠 곳이 없어서 2km 더 가면 있는 산장까지 가기로 하였다. 그럼 내일 걷는 거리가 15km로 줄어드니까 마지막 날 부담도 확 줄어들고... ㅋㅋㅋ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 역시 따뜻한 햇살님이 잠을 깨워준 덕분에, 개운하게 일어났는데 왠지 오늘은 걸어다닐 수 있을 것 같다. ㅋㅋ 물도 떠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물통을 들고 화장실 다녀오려고 가는데 아빠와 따님 팀의 따님을 길목에서 만났다. 서로의 안부를 챙겨 물으며 고생했다고 다시 한 번 격려하는데..

피엘라벤 클래식 2015 셋째날

피엘라벤 클래식 2015 셋째 날 26.5km 섈카(Sälka) - 섀크티아(Tjäktja) - 알레스야우레(Alesjaure) 두 번째로 긴 구간, 26.5km (귀찮아서 충전 안해서 사진 없음) 그나마 1km 줄었다고 좋다. ㅋㅋㅋ 날씨 정말 다행인 것은 대회 기간 내내 날씨가 참 좋았다. 전날 잠들기 전에 흐리고 춥더라도 걸어다니는 동안, 자는 동안 비 한 번 없었고(살짝 뿌린 비 두 번 정도는 없는 거나 다름 없는 걸로 ㅋㅋ) 아침마다 내리쬐는 햇살은 덕분에 일어나기 한결 수월하게 해줬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바로 전날 출발한 1-3 그룹은 하루 빼고 계속 비가 와서 엄청 춥고 고생했다고 하던데... 하루 차이로 우리는 이렇게 행복한 여정을 할 수가 있다니,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지 않을 수가 없었..

피엘라벤 클래식 2015 둘째날

피엘라벤 클래식 둘째날케브네카이세 - 싱이 - 섈카 27.5km 둘째날 아침 -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캠프 사이트를 돌아볼 새도 없어서 이제서야 눈 비비고 돌아보기 시작했다. 근데 눈은 왜케 빨리 떠지니?!!! 6시에 걍 눈이 떠진다. 백야그러고보니 북쪽에 오면 백야를 경험할 수 있을거라고 하던데 이미 하지를 지나서 그런 것은 거의 없었다. 새벽 중간에 아마 세네시쯤 해가 텐트를 뚫고 정면으로 쏟아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밤 10시나 11시가 되면 하늘도 어둑어둑해지고, 흐리거나 하면 더욱 밤이 금세 와서 기대했던 눈부셔서 잠을 못자겠어!! 이런 건 없었네 아침 일과 - 여전히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그래도 화장실은 가고 얼굴은 씻어야지 - 어제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케브네카이세 산장을 둘러봄. 그래도 뭐가..

피엘라벤 클래식 2015 첫날

피엘라벤 클래식 2015 첫날 19.5km 캠프리판 - 니칼루옥타 - 케브네이카세 아침!! 자는 동안 더럽게 춥고 허리도 아프고 얼굴이 특히 추워서 침낭 속으로 얼굴을 넣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ㅠㅜ 엉엉 답답하게 자는 거 싫어하는 내가 답답하게 자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자는 동안 계속 깨고 편하게 잘라고 뒤척인 것 같은데 새벽에 비온 소리도 못 들은 거 보면 잘 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5시 반이 되니 일찍 출발하는 사람들 소리 덕분에 더 잘 수가 없다. 뭐 그렇게 하룻밤이 그리 지났다. 텐트 텐트를 치려면 돈을 내고 등록을 해야하는데 그럼 저런 태그를 준다. 태그 없이는 아마 여기서 안 재워줄 것 같긴 한데 스웨덴 사람들이 워낙 믿는 지라 돌아다니면서 검사할 것 같지는 않..

피엘라벤 클래식 2015 영째날

드디어 #키루나 도착!! 그리고 #캠프리판 배고프다 텐트치기 위해 등록 기다리는 즁 #캠프리판 에서 첫 야영 텐트에서 자는 건 초딩이후로 처음인 듯 하여요 샛노란 색깔 텐트 때문인지, 밝은 색 자켓 때문인지 #땀냄새 때문인지 ㅋㅋㅋㅋ 날파리들이 엄청암청암창엄청 달라붙는다!! 덕분에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들의 순위가 조금 변경됨 1. 모기 2. 나 -> 1. 모기 2. 날파리 3. 나 ㅋㅋㅋㅋㅋㅋ 텐트치고나서 너무 배가 고파서 당장 컵라면은 넣고 끓여먹는데 왜케 맛있징?!!! 진짜 면도 부들부들 쫄깃쫄깃!! 짱 맛있어를 연발하며 혼자 다 먹어치움 ㅋㅋㅋ 오빠는 입맛없다고 먹지도 않는데 이힛! 밥먹고 씻으러 가는 김에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서 세수랑 양치질만 소리나게 하고 우리 텐트로 다시 돌아왔다..

피엘라벤 클래식 2015 기차타고 이동

드디어 키루나로 출발! 피엘라밴 클래식에 참가하기 위해 기차로 16시간을 가야 한다. Stockholm - Boden - Kiruna 그런데 밤 10시 40분 출발 예정이던 기차가 새벽 2시 반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이런 변태놈들 ㅜㅠ 예테보리에서부터 출발했는데 뭔 이유인지 ㅠㅜ 기차역에서 보낸 시간이 대략 여섯시간쯤... 한시간 미리 온 덕분에 아니 한시간 반 전에 왔나 ㅜㅜ 쿠하핳하ㅏ하하ㅏ하하하핳 졸다 일어났다 자다 일어났다 ㅜㅜ 그래도 첨 타보는 침대 기차 nattåg 밤기차! 잼난다 이젠 자야지 ㅠㅜ 배고프다 기차타고 순스발 sundsvall 지나가는 중 1등석 침대칸인데 화장실은 고장이요, 식당칸이랑은 한참 떨어져있고!!!! 아직 키루나까지 한참 남았는데 여긴 날씨가 아직 엄청 맑다!! 지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