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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부지런히 도시락 싸고 공부하려고 학교에 갔는데...가다가 뭔가 아쉬워서 스크라판 쇼핑몰 구경하다가 결국 공부는 한자도 못하고 이케아로 고고씽 ㅋㅋ 여름 할인이라 그런 지 정말 아주아주 저렴하게 파는 물건들이 있어서 여러 개 구입대부분은 이케아 패밀리 제품 ㅋㅋ 이케아 와서 이렇게 돈 적게 쓰고 가는 건 또 처음인 듯.. ㅋㅋ 밥 먹느라 수다 떠느라 정신 없어서 센트럴 가는 무료 셔틀 버스 놓칠뻔.. 이케아는 버스가 답인 듯.. 그나저나 피곤하다. ㅋ

Story/2013 2013.07.03

6월 28일 & 6월 29일

#늘 불고기 해먹던 고기로 수육을 해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찬물에 된장 풀고, 양파, 파, 이파리, 통후추 정도만 대충 넣고 끓여끓여서 수육수육 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특히 된장이 맛이 있었어서) 대충 삶아도 맛있네!! ㅋㅋ 솔렌튜나 언니가 주신 깻잎 상추 덕분에 식탁이 호강! 스웨덴 와서 첨 먹어보는 깻잎 ㅠ_ㅠ 감동의 눈물이 좔좔이렇게 맛있을 수가!!!! #동네 리들에 배추를 kg 당 10.9kr에 팔고 있어서 짊어지고 갈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일단 5통을 냅다 집어 들었다.그 외 각종 무거운 채소, 과일 덕분에 오는 길에 몇 번을 쉬었는지.. ㅋㅋㅋ 그래도 싼 배추 오랜만에 봐서 마음만은 가볍~ 첨으로 포기 김치를 담가봤는데 생각보다 절이는 게 시간이 덜 걸려서 할 만 했다. ㅋ 담그고 나서도 ..

Story/2013 2013.06.30

핫도그도그와 동네 성

Karlsbergslott우리집 가까운 곳에 또 이런 성이 있었다니!! 현재는 군인들이 공부하고 기숙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아니 사관학교와 비슷한 느낌이려나? 무튼 엘리트 군인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을 만나러 나가고.. 돈도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ㅋㅋ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훈련하면 아무튼 열심히 하고 싶어지기는 할 것 같다.. 어떻게.. 나도 좀 안되겠니? 언니도 예전에 장군이 꿈이었는데 말이지... 마침 이 날 학기가 끝나는 날이었던 것인지(라고 추정하고 있음) 군인 아이들은 옷을 차려입고, 가족들도 차려입은 모양새로 요기 뒷 산에 모여들고 있었다. 기념식 같은 것 하는 것 같았는데... 가족들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보니.. 우리 부모님께 저런 표정을 안겨드린게 언제인가..

그리스식 그릴, 스웨덴 놀이

오빠네 실험실에서 그릴라한다고 해서 학교에 찾아갔다.오빠 실험실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온 사람들로 그득그득말로만 듣던 사람들 만나서 짧은 토킹.. 아놔.. 힘들구나 여전히.. ㅋㅋ 스웨덴어 연습도 자기랑 해보라는 친절한 어느 교수님(이라기보다 트라이애슬론 선수 같아 보였음 ㅋ)과 많이 많이 이야기해보고 싶었지만 이 죽일놈의 부끄럼쟁이... 아우.. 아우 아욱... 어쨌든...오늘 방문의 목적은 비비큐닷!! ㅋㅋ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무튼 실험실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하기엔 한적한 디너였지만) 때도 야코보스라는 그리스 친구와 디노스라는 오빠네 슈퍼바이저 남편인 그리스인 슈퍼바이저가 주축이 돼서 파티 음식을 준비했는데 이번 그릴 역시 그들이 중심이 돼서 ㅋㅋ 그리스식으로 준비했단다. 그래서 준비한 ..

미드썸머 기념 리가 여행 둘째 날, 셋째날

Riga | Latvia 2013.06.22-06.24 리가 가는 중, 전날 밤 9시부터 잠에 들었는데 출렁거리지는 않는데 왠지 잠자리가 불편해서 하루종일 뒤척이다(허리가 아파서) 새벽 4시부터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다가 결국 해 뜨는 모습 보러 혼자 선덱으로 나갔다. (신랑! 이런 거 같이 보면 좋잖아!! ㅋㅋ) 확실히 여름이라 그런가 생각했던 것만큼 바닷바람이 차지도, 춥지도 않았다. 잠깐 바닷바람 쐬고 다시 들어와 한잠 자고 일어나니 라트비아로 들어선다. 바다가 리가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육지를 두고 사이에 난 바닷길로 배가 들어가는데 양쪽으로 딱히 볼만한 게 없다는 게 좀 아쉽. ㅋㅋ 배타고 유람하는 기분 좀 내려고 했더니만.. ㅋㅋ 주로 공사현장, 산업현장 스멜이 물씬물씬 저 공사 현장..

Travel/리가 Riga 2013.06.25

미드썸머(하지) 기념 리가 여행 첫째날

Riga | Latvia 2013.06.22-06.24 미드썸머(하지) 기념 리가 여행 가자,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로!! 하지를 맞이하여 스웨덴 사람들 모두 어디론가 떠나는 이 날, 무언가라도 하기 위해서 ㅋ 리가로 가는 크루즈를 예약했다.보통은 비킹(Viking) 라인에서 운항하는 배가 없으므로(패키지로 묶거나 특별 구성은 가끔 있지만 일반적인 운항 노선은 없다) 실야라인의 배를 선택했다. 웃기는 것은 예약할 때 홈페이지에 가서 일반적으로 리가를 목적지로 선택한 후에 캐빈을 선택하고 예약하는 금액(내가 가고자 하는 날 금액이 680kr)이 sista minuten(마지막 찬스, 땡처리 이런 것) 링크로 들어가서 동일한 목적지와 동일한 일정으로 동일한 캐빈을 선택하여 예약한 금액(480kr)보다 200..

Travel/리가 Riga 2013.06.23

Midsommarafton 2013

Midsommarafton 2013 하지전날, 미드썸머 이브! 그러니까 미드쏨마아프톤!! 집에서 꿍얼꿍얼 거리다가 하지 축제 구경하러 스칸센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거리는 완전 한산 ㅋㅋ 그래 이게 스웨덴 미드썸머지.. ㅋㅋ 수요일에 시작한 버스(일부 구간이지만, inner stan 버스, 특히 우리 집 앞을 지나는 버스들은 죄다 파업 ㅋㅋ)는 여전히 파업 중이라(3일째) 그나마 제일 가까운 odenplan t-bana 역까지 걸어가야 했다. ㅠ_ㅠ 아놔.. 다 좋은데 툰넬바나 역 하나만 있음 좋겠다. 집 근처에.. 흑 그리고 스칸센 연간회원권을 구입!!! 아이도 없지만 일단 가족 회원권으로 구입!! 성인 2명, 성인 1명을 위한 카드 따위 스웨덴엔 존재하지 않는다. ㅋㅋㅋ 항상 어른 1인 + 아이 1..

6월 20일

#미드썸머이브 하루 전날스웨덴 전입 1년 반차! 미드썸머이브 하루 전도 쉬는 배포를 가진 남자는 내 남편! ㅋㅋ 점심 즈음에 나가서 얼마전에 처음 갔던 K25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때웠다.신랑은 여기(스웨덴)서 덤플링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덤플링을 주문한다.그리고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며 서운해한다.그러면 나는 화를 낸다. 왜 이럴 줄 몰랐냐고!! ㅋㅋ 정말 이 동네에서 만두는 고사하고 덤플링은 제 돈 주고 먹기 아깝.. ㅋㅋ 다는 생각그래서 으스대며 고른 내 메뉴는 또다시 햄버거 ㅋㅋㅋ 결국 저게 양도 부족했지, 내 햄버거도 오빠가 와구와구 ㅋ #스웨덴에는 세일을 자주 한다.그렇게 느껴진다. 봄이라고 세일하고, 여름이라고 세일하고, 겨울이라고 세일하고.. ㅋㅋ 무튼 그 중에 제일 큰..

Story/2013 2013.06.21

6월 18일

# 수업 교재였던 Rätt och Orätt에 대한 uppsats(article, paper)를 마지막으로뭔가를 해서 제출해야 하는 수업은 끝이 난 것 같다(정말?).어찌됐든 주저리주저리 상상의 나래를 펼친 썰을 풀고 학교를 나섰다.이미 이번주 학교는 쥐죽은 듯 조용하다.아 나도 얼릉 떠나고 싶어 ㅋㅋ # 어제 방문하지 못한 Mood의 Posh Living에 들러 1년 넘게 마음 속에 품고 있는 Monkeyglass를 확인하였다. ㅋㅋ세일하길래 혹시 그 녀석도 해줄까 싶어서..결국 세일은 꽝이었고, 한 번 더 걸쳐보고 사야 할 녀석을 확정지었다.그러나 과연 내 손 안에 쥐게 될 날은 언제가 될런지... 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이런 녀석들 발견하게 되면서 덴마크에 가보고 싶어졌다. 관심있는, 재미있는 디자인..

Story/2013 2013.06.19